2013년 8월 5일 월요일

화순한의원 광주광역시[통증치료]한의원 광주[좌훈치료]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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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음양오행

 

 

조선은 개국하면서 성리학을 대표이념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미 음양오행설과 풍수지리설은 생활에 녹아들어 한양을 수도로 삼을 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배산임수풍수’의 법칙에 따라 한양을 수도로 삼은 것과 남대문이다.

평소 한양은 임금이 거주하는 궁궐이 있는 곳이라 출입에 엄격했으며 사대문을 통해서만 한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사대문은 관문(關門)으로 특히 중요하다. 오행(五行)상 동서남북ㆍ중앙에 해당되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를 할당해서 지금의 동대문인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쪽의 돈의문(敦義門), 남쪽의 숭례문(崇禮門), 북쪽의 홍지문(弘智門) 혹은 숙정문(肅靖門), 중앙의 보신각(普信閣)이 그것이다.

그런데 왜 동대문은 한 글자가 많을까? 풍수학적으로 동쪽의 기운이 약해서 보충한 것이다. 북쪽의 홍지문은 가장 음(陰)기가 세 그 문을 열면 도성의 여인들이 음탕해진다고 해서 잘 안 열었다는 속설도 있다. 하지만 배산임수의 배치로 볼 때 북쪽은 험악한 산악지형이라 통행량도 많지 않아 자주 문을 닫았던 것으로 보인다. 1968년 북한의 김신조 일당이 이곳을 침투로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직도 서울 성곽 길을 걷다 보면 그 때 생긴 총탄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숭례문의 숭(崇)과 례(禮)는 모두 화(火)의 기운을 가진 글자다. 현판도 다른 문들과 달리 아래위로 길게 내걸어 숭과 례의 화(火)가 불꽃 염(炎)자의 모양을 갖도록 했다. 남쪽에 있는 관악산은 불꽃 형상을 한 화(火)기운이 강한 산이어서 그 화(火)의 기운이 도성을 태워버릴 것이라고 해서 그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한 것이다. 이화제화(以火制火) 즉 화의 기운으로 화를 억누른 것이다.

같은 선상으로 경복궁 근정전에 보면 ‘드무’라는 게 있는데, 나무로 건축된 궁궐에 불이 났을 때, 불 끄는 데 쓰라고 방화수를 담아 놓은 그릇을 부르는 이름이다. 실제로 불이 나면 그 정도의 물로는 불을 끌 수 없다. 하지만 오행상 물이 불을 이기므로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려고 비치한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평소에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었던 불귀신이 드무 속에 떠놓은 물에 비친 무시무시한 자신의 모습에 놀라 도망가게 할 목적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게 드무 밑에 불을 지폈다는 말이 있다. 광화문 양 옆에 해태상이 서 있는 것 또한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잠재울 목적으로 세운 것이다.

이 밖에 무수히 많은 오행원리들이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다. 오행이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다.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는 번역하면 나무ㆍ불ㆍ흙ㆍ쇠ㆍ물이기도 하다. 맞는 말이지만 사실은 이들보다 훨씬 더 큰 개념으로 쓰인다.

한의학 서적에 목(木)이라는 언어가 무수히 나온다. 하지만 그 목은 전부 같은 목이 아니다. 문장 속에서 그 목이 어떤 목을 말하는지 알려면 먼저 목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것은 마치 수학 기호와 같다. 수학은 전부 약속된 기호체계이다. 1+1=2에서 +는 둘을 합치라는 기호이다. 수학 기호는 명쾌한 반면 한의학 언어는 복잡다단하고 명쾌하지가 않다. 그때그때마다 어떤 의미로 쓰인 것인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오행(五行)은 음양처럼 동양세계의 일상적인 생활의 원리이고, 어느 곳에서나 ?아볼 수 있는 보편적 이론이다. 오행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인다. 오행의 작동 원리 측면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이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다. 하도(河圖)는 황하에 나타난 용마(龍馬)의 등에 흰점과 검은 점으로 새겨진 하늘의 뜻을 복희씨(伏羲氏)가 그린 것이고, 낙서는 하(夏)나라의 우(禹)임금이 치수 중 역시 거북 등에 흰점과 검은 점으로 나타난 뜻을 그려낸 그림을 말한다. 하도를 상생도(相生圖), 낙서를 상극도(相剋圖)라고도 한다. 상생과 상극은 오행의 중요한 특성으로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다.

오행(五行)이론이 한의학에 접목되면서 한의학은 더욱 풍성해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오행에 얽매여 모든 현상을 이 오행으로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오행귀속표라고 있는데, 모든 걸 5가지로 분류해서 귀속을 시킨 것이다. 어떤 것은 특별한 원리도 없이 그냥 5가지이니까 거기에 구겨 맞춘 느낌도 없지 않다.

질병의 진단에도 오행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맞추다 보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들을 개선하기 위해 한의학에 여러 학파들이 등장했다. 그렇다고 오행을 무시하고 치료하는 것은 더더욱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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